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외선순환 차이점은?


20살 즈음 처음 서울로 올라왔을 때, 너무 많은 노선들과 복잡한 환승구조에 멘붕이 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좀 많이 익숙해 지고, 스마트폰 어플로 검색하면 되기 때문에 헷갈일 일이 없지만, 그때 당시만해도 지하철을 탈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중에 특히 2호선은 무슨 내선? 외선? 이런것이 나눠져 있어, 역사에서 지금막 "성수행 외선순환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외선? 무슨말일까 궁금해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동생이 서울에 올라와서는 저한테 똑같이 묻더라구요.

수도권 지하철 노선이 몇개인지 아시나요? 18개 입니다. 그 18개의 노선중에 유일하게 내선순환, 외선순환이라는 말이 붙게되는 것이 2호선인데요. 이것은 2호선이 다른노선과는 다르게 순환 운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환 운행하는 구조라고 하는 것을 좀더 쉽게 풀어보자면, 노선이 끊어져 있는게 아니라 둥글게 연결이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둥글게 연결되어 있다보니 시계방향으로 도는 열차를 내선순환, 시계반대방향으로 도는 열차를 외선순환이라는 단어를 붙이게 되었답니다. 이따금씩 2호선을 늦은 저녁시간에 타게되면 삼성행, 을지로입구행, 서울대입구행 등의 열차를 보게 되는데요. 이것은 거기 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2호선은 외선/내선으로 방향을 잘 잡고, 마지막 역이 어딘지 잘 확인만 한다면 헷갈릴 일은 없겠네요.




Posted by 제법살만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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